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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야기(29) 열매

복음이야기(29) 열매 요15:1-5
(요 15:1-5)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예수님은 천국복음을 설명하시면서 여러 가지 비유들을 말씀하셨습니다.
비유를 말씀하신 것은 복음을 믿는 사람은 쉽게 이해하지만, 복음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무슨 소리인지 알지 못하게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영적인 비밀은 깨달은 사람에게는 너무나 쉬운 것이지만, 영적으로 무지한 사람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비유가운데서도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비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 비유가 복음의 본질과 가깝고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 ‘열매’의 비유는 구약과 신약에 걸쳐서 가장 많이 비유되는 단어중에 하나입니다.

‘열매’는 무엇입니까? ‘결과’입니다.
농부가 땀흘려 수고한 댓가로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운동선수가 연습하고 훈련해서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학생이 열심히 공부해서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사업가가 열심히 일해서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이 땅에 열심히 살아가면서 각자가 만들어 가는 자신의 모습이 열매입니다.

결과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과정 역시 중요합니다.
세상에서는 가끔 운이 좋아서 그런일이 생길수 있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는 좋은 과정속에서 만들어 지는 좋은 열매입니다.

열매는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알아 볼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집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반듯하고 성실하고 예의가 바르면 부모들이 아이들을 잘 키웠네요.
‘잘 자랐네요..’라고 칭찬을 합니다.
좋은 열매는 모든 사람이 좋아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복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기대하시는 것은 열매입니다.
예수님은 복음의 첫 번째 열매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예수님과 같은 열매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좋은 열매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읽은 요한복음 말씀뿐만 아니라 성경의 많은 곳에서 우리의 삶을 열매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마 3:10)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

(마 7:19-20)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갈 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엡 5: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빌 1: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요 15:2)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는 단호하게 말씀을 하십니다.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세상에 붙어 있을때는 세상의 열매를 맺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에게 접붙여 졌으니까
예수님의 열매, 하늘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열매는 어떤 것이겠습니까?
첫째, 인격과 성품의 열매입니다
이것은 성령의 열매이기도 합니다.
감나무에서는 감이 열려야 하고, 사과나무에서는 사과가 열려야 하듯이, 성령을 받은 사람은 성령의 열매가 열려야 하고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닮아야 합니다.

자녀가 태어나면 사람들이 제일 먼저 하는 말이
‘누구를 닮았네..’ 하는 말입니다.
눈은 엄마를 닮고, 입은 아빠를 닮았네..
자녀는 부모를 닮아야 정상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래서 거듭나는 것입니다
세상을 닮았던 것들을 하나씩 벗어 던지고 하나님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세상에서 어떤 일을 하느냐, 얼마나 큰 일을 하느냐 하는 것은 두 번째 일입니다.
어릴적에 희미하게 닮았던 것이 나이가 들어 가면서 어머니 아버지의 모습이 점점 더 많이 보여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도 그렇습니다.
해가 갈수록 신앙생활의 연조가 깊어 갈수록 하나님의 모습이 더 많이 보여져야 그것이 정상입니다.

우리는 열매라고 생각하면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결과를 먼저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 역시 중요한 열매입니다.
전도의 열매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봉사의 열매도 있어야 합니다.

그런 것 이전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열매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교회를 잘 섬겨서 교회를 부흥시키고, 구제와 전도와 선교를 많이 해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그런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 열매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의 모습입니다.
우리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이 겉으로 보이는 외모가 아닙니다. 멋지고 고급스러운 옷을 입고, 화려한 악세사리로 치장한 외모가 아닙니다.

우리의 인격과 성품입니다.
어떤 분들은 열심도 있고 기도도 많이 하고, 성경도 많이 알고, 봉사도 많이 하는데 같이 있으면 부담스러운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인격과 성품이 온전히 다듬어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좋은 열매는 보기에 탐스럽습니다.
좋은 열매는 누구나 좋아 합니다. 누구나 알아 봅니다.

좋은 인격과 성품을 가진 사람은 금방 알아볼수 있습니다
유별나지 않아도, 특별히 해 주는 것 없어도 알아 봅니다
말 한마디에도 마음이 느껴집니다.
적은 행동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해 주는 것이 느껴 지는 것입니다.

과거에 카톨릭교황이 다녀가면서 개신교회는 위기를 느끼고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교황을 보면서 한국교회가 제일 부러워 한 것 중에 하나가 한국의 목사님들 가운데는 그런 지도자가 없고, 교회가 연합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카톨릭을 이단이라고 하면서 자신들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열매가 없는 진리는 헛소리에 불과한 것입니다.

설교를 잘하는 목사님들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닙니다.
수만명이 모이는 대형교회가 없어서 리더가 없는 것 아닙니다.
개신교는 교회확장과 선교에는 열정을 가졌지만
인격과 성품을 다듬는 일에는 소흘히 했기 때문입니다.

게티센터미술관을 가 보았습니다.
오래전에 말리부에 있는 ‘게티빌라’는 가보았는데 새로 생긴 ‘게티센터’는 처음 가 보았습니다.
석유 재벌인 잔 폴 게티란 분이 시작한 미술관인데 1997년에 1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서 지은 것입니다. UCLA근처에 멀리 산타모니카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지은 세계 최고 수준급의 미술관입니다.
지척에 두고도 처음 가 본 것입니다.

저는 게티센터 미술관을 둘러 보면서 내가 지난 30년동안 뭐하고 살았나… 한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대식건물과 아름다운 정원도 볼만하지만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보았습니다.
수백년, 천년의 시공간을 초월해서 그 그림을 그린 작가의 손길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보면서 이렇게 훌륭한 작품들을 곁에 두고도 보지 못하고 살아온 것입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인류역사에 중요한 물품들 최고의 작품들을 보관하고 있는 곳입니다.
LA에서 제일 값비싼 보물들은 미술관과 박물관에 있습니다.
어떤 그림은 수백만달러,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고가의 작품들입니다.

미술관의 작품들은 최고의 미술가들이 그린 최고의 작품이지만
하나님께서 만드신 최고의 작품은 인간입니다.
죄악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작품이 오염되고 망가뜨려 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최고의 작품은 인간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만약에 미술관에 불이 났는데 그 건물안에 한 사람이 갖혔다고 하십시다. 그 안에 있는 미술품들을 돈으로 환산하면 수십억, 수백억 달러가 넘을 것입니다… 불이 났을때 그 수많은 그림을 살리느냐, 아니면 갖혀 있는 한 사람을 살리느냐 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면,… 소방관들은 사람을 우선 구할 것입니다.

‘게티 센터’안에 있는 수많은 작품들은 수백년전에 만들어진 돈으로 계산할수 없는 고가의 작품들입니다.
그런 모든 작품을 합한 것 보다 한 사람의 생명의 가치가 더 큰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인간의 가치 입니다.
그것이 바로 당신의 가치 입니다.

‘당신이 보물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폴게티미술관’의 모든 작품을 합한것 정도가 아니라 ‘천하’보다 귀한 것이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인간 중에서도 하나님의 자녀인 바로 ‘우리 자신’ 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우리를 더 온전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성경’을 기록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딤후 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앞에 온전한 열매가 되기 위해서 기록한 것입니다.
우리의 성품과 인격을 다듬어서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기 위해서 기록한 글입니다.

성경을 보는 것은 내 모습을 보기 위함이요
기도를 하는 것은 내 모습을 다듬기 위함이요
예배를 드리는 것도 내 모습을 정결케 하기 위함입니다.

남의 모습을 보지 말고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자신의 영적인 모습을 다듬어 가기 위한 수련장입니다.
태권도장에서는 태권도를 배우고,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Zym에 가는 것처럼 교회는 나의 영혼의 모습을 다듬기 위해서 오는 곳입니다.

우리속에는 상처가 있고, 분노가 있습니다.
욕구불만이 있습니다. 가시가 있고, 독기, 살기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다듬어 가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앞에 만들어 가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기분좋은 사람이 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보여지는 열매는 믿음의 열매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나를 이땅에 보내시고,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시는 다는 것을 믿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합니다.
(히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좋은 인격과 성품만으로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수 없습니다.
세상에서도 좋은 인격과 성품을 가진 분들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는 관계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과 우리를 이어 주는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믿을 뿐만 아니라
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라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는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서 완전한 계획을 가시고 계시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모든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좋은 일에서 뿐만 아니라 때로 이해가 안되는 일을 만나도, 때로 고통이 와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딤전4:4)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것이 없느니라..
하신 말씀을 믿고 따라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섬세하시고 정확하십니다.
우리가 이땅에서 경험하는 모든 일들이 그냥 헛되이 생긴 일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섭리가운데서 보는 것입니다.
나를 미국에 보내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부부가 서로 만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교회에 인도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저와 여러분을 만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직장을 주신분도 하나님이시오, 자녀를 주신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나의 인생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기분이 좋고 나쁘고, 마음이 상하고, 아니고 그런 것 때문에 신앙생활이 좌우지 되는 것 아닙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좋아하는 찬송있지 않습니까?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인도하시니 내주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
슨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리라(2)

기분이 좋으면 열심히 봉사하다, 뭐 틀어지면 관두고 그러는 것 아닙니다.
주님이 좋아서, 주님의 교회가 좋아서 봉사하고, 주님이 좋아서 찬양하고…
그것이 하나님을 믿으며 살아가는 길입니다.
그것이 믿음의 열매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앞에 우리의 믿음을 보여 드리는 것입니다.
‘잘하였도다 충성되고 착한 종아..’칭찬을 받는 것입니다.

셋째, 전도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생명의 열매입니다. 나로 인해서 또 다른 생명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나로 인해서 가족이 구원받고, 친구가 구원받고, 이웃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집안에서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구원을 받게 되고, 형제들이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구원받고, 목회를 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 역시도 전도하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좋은 인격을 가지고, 좋은 믿음을 가지고 만들어 지는 것은 전도의 열매입니다.

좋은 자동차는 구경만 하라고 만들어진 것 아닙니다.
그러면 껍질만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
운전하고 다니기 위해서 만든 것입니다.

좋은 인격과 좋은 믿음을 통해서 만들어야 하는 열매는 전도의 열매입니다. 구원의 열매입니다.
나를 통해서 또다른 생명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면서 살아가는 목적도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지원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많은 생명의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선지자에게 냉수 한그릇 대접 한것도 하늘에서 같은 상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다른 나라에 가서 복음을 전하지 못하지만 우리가 기도하고, 선교헌금을 드려서 선교사님들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앞에 가면 선교사님들과 같은 상을 받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만들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붙어 있는 것입니다.
예수 안에 있는 것입니다.
(요 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요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예수님에게 거리를 두지 마시고 바짝 붙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나의 의지와 나의 힘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힘으로 살아가시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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